소설,글쓰기강의/소설, 에세이,자서전 · 2022. 6. 5. 15:48
소설창작워크숍(인천) 평일반 개강 후기
2020년 여름까지 배다리 요일가게에서 대면으로 수업하고 이후 비대면 줌으로 전환한 뒤 2년만에 ‘현장에서’ 창작워크숍을 시작했다. 평일 오전 수업도, 배다리가 아닌 만수동에서의 강의도 처음이다. 역사적인 출발에 함께 하신 분은 셋. 필사1,2기를 함께 하고 줌으로 내 수업을 들었던 분과(평택에서 오신다) 올해 필사 5기를 참여하고 새롭게 워크숍에 신청하신 분, 그리고 이번에 처음 인연이 닿은 분. 매주 금요일 10시 반에 만나는데 벌써 2차시를 마쳤다. 첫 날은 긴장한 탓에 흥분했고(말해 뭐해, 말 많고 말 빨랐지) 둘째 날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두 시간을 보내고는 그들이 돌아간 오후 잠시 -아, 행복해 하는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소설을 말하고 문학을 생각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의 기쁨! 20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