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일상/큐레이션 콕콕(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통신3.0') · 2018. 9. 30. 18:39
가가례
[큐레이션 콕콕] 가가례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통신3.0-바로가기 가가례(家家禮)는 집집마다 예가 다름, 혹은 집집마다 저마다의 절차와 규범을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차림 예법을 상기해볼까요. 제사상은 북쪽에 놓아야 하며,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은 남쪽, 제사음식은 5열 차림으로 한다든가(1열에는 밥과 국, 2열에는 구이, 3열에는 두부나 고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마지막 5열에는 과일 등),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동조서율(대추는 동쪽 밤은 서쪽), 조율이시(서쪽부터 차례대로 대추-밤-배-감 순), 어동육서(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등도 있습니다. 삼치, 갈치, 꽁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상에 놓지 않는다든가 복숭아는 귀신 쫓는 음식이라 올리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