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1. 10. 23. 15:29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12. 13. 21:14
올 한해도 정말 많은 일을 했다. 기록이야 그동안에도 부지런히 남겼지만 예술인파견사업 활동했던 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터. 연극하는 윤샘, 미술하는 김샘, 영화하는 김샘과 즐겁게 작업했다. 생활문화공간 달이네 대표님과 함께.혼자하는 개인 작업은 외롭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참여자들이 있긴 하지만 수업은 함께 한다는 느낌이 덜하다. 참여자보다 내가 조금 앞서 있는 탓이다. 협업활동은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덜 외로운 일에 속한다. 늘 의논하고, 같이 만나고, 더불어 나아가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런 점이 가장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없다. 상황에 맞춰서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19, 장마, 리더 교체 등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하반기에 집중해서 많은 일을 했다. 함께여서 가능했다. 그저 서로를 의..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12. 7. 19:31
나름 ‘심사’에 빠져 있다보면 세상엔 글 잘 쓰는 사람 정말 많군...과 나만 빼고 다 잘 쓰는군... 두 가지 생각이 엎치락뒤치락 해서 괴롭다. 올해 세 건의 심사를 했다. 인천문화재단 예술활동지원-문학 파트 제4회 십분발휘 짧은소설 공모전 제1회 학산백일장 학산백일장 심사 때가 가장 부끄러웠다. 마음을 이렇게 잘 다듬어내다니 감탄 또 감동. 소설 아닌 수필이라 더 그랬는지도. 축하합니다.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11. 30. 21:49
2016년에 처음 공연하고, 2017년에도 하고, 2018년에는 선정이 안 됐다고 해서 나도 쉬고, 2019-2020 연속 또. 해로 따지면 4년인데 한 해에 두 학교씩 가니까 횟수로 치면 서너 회. 그래도 한 번 가서 받는 돈이 쏠쏠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연락오면 승낙. 봄에 일정 잡혔다가 코로나로 연기. 10월에 잡혔던 것도 11월로 다 연기. 11월에 하려던 거 3개 중 1개 못하고... 올해 처음으로 중학교에 갔는데(그것도 중3) 와, 나 정신줄 부여잡고 있기 힘들었다.ㅎㅎ 대충 28명 중 3-4명은 엎어져 자고, 1-2명은 교실 돌아다니고(수업 시간 맞음) 1교시 지나 2교시 되면 (내가 모를 줄 알고) 자리 바꿔 앉고. 교탁에 이름붙여 있길래 불렀는데 지들끼리 자리 바꾼 통에 맞는지 틀리는지, ..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11. 29. 19:31
한국근대문학관에서 기획한 동네책방 영상 촬영 현장에 ‘질문하는 사람’으로 동행했다. 하루에 두 곳씩 3일 연속 촬영. 강화, 부평구, 서구, 남동구. 내가 질문하면 책방지기들은 내 눈을 보고 대답했고 촬영감독 님은 이런저런 각도에서 그 모습을 찍었다. 6개 책방 중 이전에 가봤던 곳은 단 하나. 이곳저곳 구경하고 좋았네. ‘우리 동네’ 책방인 ‘책방 시방’ 사장님과는 벌써 친해짐:) *영상 보기 강화 책방시점 강화 우공책방 부평구 그림책방 오묘 부평구 사각공간 서구 스쿨북 남동구 책방시방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11. 25. 16:28
11월 둘째 주, 볕 좋았던 토요일 한낮.동네책방 시방에서 녹화했다. 한국작가회의 주관,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책방지기 이수인 님이 진행자, 나는 스페셜 DJ. 다섯 개의 사연을 미리 받았고,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책을 골라 그 안에서 몇 문장을 낭독. 후에 책을 선물하는 기획이었다. NG도 나고 해서 촬영은 80분 정도 했는데 최종 편집본은 30분! 영상 전문 감독님이 아주 깔끔하게 작업해주셨다:)www.youtube.com/watch?v=ne_nB2nJLbI&feature=youtu.be 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어 사연을 적어봅니다.이것은 저의 이야기가 아닌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제 친구가 코로나로 몇달동안 일이 없다가 최근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그 일이 주말에 바쁜..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10. 30. 15:54
코로나19가 일상에 미친 영향, 스트레스에 대한 사연을 받아 책과 문장으로 해소, 해독합니다. 보이는 라디오 진행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초청 작가(=나)가 라디오 디제이가 되어 사전 접수된 사연들에 맞는 책과 문장을 선별합니다. 사연 접수는 11월 6일 금요일까지, 성함 (익명 또는 별칭 가능) / 성별 / 나이 / 사는 지역 / 사연을 시방 전자우편 sibangbookstore@naver.com 또는 블로그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당첨된 다섯 분에게는 마음 해독에 인용된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동네책방 시방 주관, '마음 해독 라디오' 사연 접수 공지사항 ->보기 사업 종료(11월24일 업로드) -> 영상보기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9. 9. 12:03
딱풀연구소 주최 인문학과 캘리의 만남 나는 캘리 하기 전 간단히 수업을 이끄는 사람으로 초대되었다. -맛있는 시 -여행에 관한 짧은 생각 -한번은, -당신의 첫 문장 9/8, 9/15, 9/22, 9/29 네 차례 진행한다. 10명 이내로 하려고 계획했다가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신청자가 늘어 어제 열다섯 분 정도 들어오신 것 같다^^;;; (이후 25명으로 늘었다) 나도 캘리 작업 세트 하나를 받았는데 해보니 역시 쉽지 않았다. ‘쓰는 법’을 배웠으니 종종 연습해야지. +워터브러시+수성 플러스펜으로 글에 멋을 더하는 그림 그리기... 매력 만점! -캘리는 모두 김자희 님이 쓰신 작품입니다.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8. 20. 22:53
지난 수요일(19일) 검암도서관에서 특강을 했다.애초 10명 이내 관객 초청, 거리두기해서 앉은 뒤 진행하면서 인스타 라이브를 병행하려고 했는데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급작스럽게 전면 온라인으로 변경되었다. 하여, 애초 현장에서 만나려고 했던 신청자를 줌으로 초대하고, 인스타 라이브는 그대로 고고.줌은 익숙했던 터라 걱정 없었고, 자료도 성실하게 준비해서 괜찮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참여자들이 모두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혼자 떠든 꼴이 됐다.ㅋㅋ세팅 문제로 7시 10분쯤에야 인사를 드렸고, 8시 3분까지 로 강연. 편하게 '내 이야기' 해도 된다고 해서 등단작 쓰게 된 계기, 삶을 문학으로 바꾼 사례 등을 '술'과 '인터뷰'라는 키워드로 설명, 후반부에는 '예비작가'라는 명명으로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20. 8. 6. 01:41
캬, 맥주 있는 책장! 멋지다. #삶이문학이될때 #문학은말이야 #검암도서관 1시간 강연..(비슷한 거 하고) 30분-1시간 내외 질의응답한단다. 질문자에게 저자 사인본 증정 행사도 있어 3권 샀다고 ㅋㅋ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2. 10. 16:11
산문 쓰는 글게미와 시 쓰는 시우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차시.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2. 5. 14:13
#미추홀도서관 #12차시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1. 27. 22:38
12차시 강의가... 열두 달은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책만들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올 가을에 유난히 바빴기 때문이겠지. 혹여 책에 글을 실린다는 부담 때문에 수강생의 결석이 잦았고, 그 점을 신경 쓰면서 점차 의기소침해지고, 내 강의방식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반성하며 자존감이 떨어져서 시간을 쫀쫀하게 의식했던 연유로 피곤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일곱 분의 글을 저 책에 담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고,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사라지지 않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다시는 짧은 기간에 무리하게 책만들기 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고... 나도 결과물 책은 마지막 날 봤는데 큰 실수가 발견되었고 수강생이 심히 기분 나빠해서 나도 안절부절. 최종본 확인할 때 꼼꼼하게 보지 않은 내 잘못도..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1. 21. 11:46
#검암도서관 #인천 서구 #12주차 글쓰기 결과물 #나의 스무 살 이야기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1. 9. 23:37
2018 가을, 검암도서관 결과물은 B6 사이즈 양장본으로, 120-150페이지 사이가 될 것 같다.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1. 7. 16:25
창으로 계절이 보인다는 게 참. 그 매력을 제외하면 (이 강의는) 거참. 나란 사람은 편애가 심하고 소수가 편하다.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0. 27. 14:19
나의 스무 살 이야기(신영희)1. 빨강머리 앤처럼 비쩍 마른 볼품없는 아이2. 고단한 몸을 이끌며 집에 돌아와도 쌓여있는 부업과 알바로 내 손은 쉴 새가 없었다.3. 외로움은 호주머니에 찔러두고...3-1. 긴 시간과의 싸움이 내가 가야할 길이란 걸 알 때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4. 70년대의 여공 같은 삶의 터널을 지나보니 불확실한 그때 그 시간이 젊고 찬란했다는 걸 이제야 알겠다. 5. 엄마가 실을 꿰어달라면 할 수 있는 한 길게... “너 그러다 멀리 간다” 얼마 후 나는 멕시코로 떠났다. 6. Mexico. 자유와 낭만, 가난과 행복은 반비례인 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6-1. 또 다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7. 모든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매한가지인 것을..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0. 19. 11:31
라이언 맥긴리 소개하고 사진 감상. 정준일 음악도 감상. 참여자 샘들 사진 보기 및 책에 넣을 사진 셀렉. 자유 주제로 글쓰기.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10. 12. 15:45
* 큰따옴표, 작은따옴표 사용법 *국어사전봇에 괄호 치고 정확한 단어 맞히기 *'글 절대로 그렇게 쓰지 마라'에 나오는 글 잘쓰는 법(이론과 실전) 리듬감 살리는 표현 함께 보고, 5개 예시 중에서 하나 골라 써보기 - (연쇄법)보일러는 뜨겁다, 뜨거운 여름,여름은 열정적이다,열정은 뜨거운 보일러와 같다 - (첩운법)카페라떼 한 잔은 나에게 행복을 준다, 며칠 전 빵집에서 카페라떼 한 잔을 사먹는데 손에 받아드는 순간 행복이 내게 전해졌다. 이렇게 좋아하는 카페라떼를 나는 매일 한 잔도 못 마신다. 카레라떼가 나의 위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 (두운법)사르르 녹아내리는 눈 위에, 사랑 한숟갈 얹고, 사각 한 입 먹어본다 - (두운법)통통한 아기, 통통한 엄마아빠, 통통배 타고 통통통 나들이가네 - (..
이날은 글다듬기 하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내가 좋아하는 참여자 분 글을 캡처. 글다듬기 시간을 마치고 자신이 쓴 원고를 재검토, 수정 후 밑줄 그어 보내주신 분.감동, 감사! 글도 엄청 잘 쓰심.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28. 21:34
매달 마지막 수요일 종로구청 작은도서관-삼봉서랑 1. 필사의 세계 필사하면 좋은 점과 책 중 일부 강의. 참여자들에게 서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골라 그 중 마음에 드는 글을 필사해보라고 했다. 조용한 시간. 촛불 하나가 켜져 있고... 그러곤 자기가 적은 글을 소리 내서 읽어달라고 했다. 신경림-가난한 사랑 노래, 박경리 소설 ‘성녀와 마녀’, 황지우 시, 권여선-오늘 뭐 먹지? 등등이 소개됐다. 한 분이 낭송한 윤동주 시. 나무 나무가 춤을 추면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잠잠하면 바람도 자오 반함:) 2. 낭독의 세계 일드 ‘내 목소리를 너에게’ 중 다니자키 슌타로의 시 ‘산다’를 낭독하는 장면을 함께 보고 유투브에서 찾은 자음 발음하는 법, 모음 발음하는 법 보면서 따라해보고 다함께..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28. 11:37
가을하면 생각나는 말 -5분동안쓰기 59. 31. 36. 37. 23. 33. 10. 40. 34.(갯수) 시. 낭만. 사랑. 클래식. 바이올린. 피아노. 시냇물. 낙엽 길. 차. 라떼. 스팀보일러. 밝음. 우울. 겨울. 책. 여행. 아라뱃길. 드라이브. 자전거. 분위기. 임신. 송편. 학교. 은행. 산행. 생일. 벼. 단풍. 쪽빛. 장작. 쭈꾸미. 바바리 코트. 남자. 텃밭. 호박. 대추. 스카프. 추석. 바스락바스락. 사연. 책. 독서. 메주. 고추장. 된장. 학교 운동장. 올려다본 하늘생각. 맨드라미. 지고있는 봉숭아. 처연한 해바라기. 친구 한영 남편. 먹고싶다. 첼로 협주곡. 바바리 코트 휘날리며. 음악회 끝난 다음. 마중나온 남편. 쌀쌀했던 날씨. 가을 들녘. 중간고사 극장. 대한극장. 스카라..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21. 17:18
김연수의 단편 ‘스무 살’을 함께 읽었다. 한 페이지씩 소리 내서 낭독. 50분은 걸린 듯. 좋았다. 매우 좋았다. 1. 나와 가까운 단어를 찾아보라고 했다. 약속, 아르바이트, 새소리, 공중전화, 지하차도, 몰두, 은행나무, 편견, 소백산, 편지, 노래, 도서관, 홀트 아동복지회, 한강 고수부지, 라면봉지, 소주, 동대문, 열정, 클래식 기타, 시, 재수, 종로학원, 불문과 여학생, 시대적 저항... 2. 공감가는 문장은요? 첫 문장 “열심히 무슨 일을 하든, 아무 일도 하지 않든 스무 살은 곧 지나간다. 스무 살의 하늘과 스무 살의 바람과 스무 살의 눈빛은 우리를 세월 속으로 밀어넣고 저희들끼리만 저만치 등뒤에 남게 되는 것이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보다도 더 빨리 우리의 기억 속에서 마르는 스무 살이..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19. 13:15
# 크고 작은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글쓰기 1.꿈,하면 생각나는 말 ‘작은’ 포스트잇에 5개씩 써서 보드에 붙이기. ->감상하기 2.다른 사람이 적은 포스트잇에서 2개를 골라 ‘중간’ 포스트잇에 그 단어를 넣은 문장 두 개 만들기. ->감상하기 3.다른 사람이 적은 포스트잇에서 1개를 골라 그 문장이 들어간 짧은 글쓰기.(10줄 이상) # 포스트잇으로 종이 아파트 만들기 팀별로 주제를 정한 뒤 아름다운 말로 채워진 종이 아파트 꾸미기. 대중소 포스트잇을 적절히 활용해서 단어, 문장, 짧은 글로 구성된 텍스트 건축물 짓기.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15. 18:45
왜 그들은 평일 오전 10시에 글쓰기를 배우러 올까? 그들에게 난 어떤 강사가 돼야 할까? 재미있는? 명랑한? 진지한? 지식있는? 차분한? 1.글쓰는 여자들의 작업 공간과 습관 엿보기 2.문장의 감,감,감;자유로운 토론과 발표.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담 없이 내 의견을 말하는 일. 삶에서 아주 귀중한 시간. 3.수필 감상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12. 18:21
금요일 오전 10시. 지난해 가을에 이어, 올 가을에도 검암도서관에 갔다.작년에 수업 들었던 샘들이 그래도 몇 분은 오시겠지 기대하면서.그래, 그 얼굴! “저 기억하세요?”“당연히 기억하죠!” 인사하러 왔다고 한다. 수업은 못 듣는다고. 왜죠? 섭섭. “작년에 선생님 강의 끝나고 동아리 만들어졌잖아요. 올해 지원금까지 받아서 하반기에 책이 나와요. 10월, 11월에 두 번씩 특강이 있는데 하필이면 시간이 금요일 오전이에요. 몇 번 빠지더라도 이 수업 듣고 싶은데 그래도 돼요? 그동안 꾸준히 모임은 했는데 책 만든다고 하니까 다들 문장이 부족하다고 걱정이에요. 이 수업 들으면 딱인데 다들 이것저것 배우는 게 많아서. 10명은 작년 수업 들었던 사람이고 5명은 신규로 모집했어요. 아무튼 반가워요, 샘.” 아..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12. 18:13
1. 가을하면 생각나는 단어 5분 동안 쓰기 낙엽, 도서관, 오빠, 긴팔 남방, 커피, 커피숍, 한효주, 나무, 편지, 쓸쓸함, 키스, 추석, 이불, 스타킹, 하늘, 구름, 달리기, 시원한 바람, 여유, 잠자리, 책, 여행, 발라드, 보름달, 치마, 연기, 소풍, 카디건, 날씨, 바바리, 산, 매력적인, 헤이리, 눈물, 아쉬움, 마무리, 그리움, 머리핀, 교복, 성시경, 구두, 시골밤, 발자국, 감, 사과, 열매, 이별, 결혼, 들판, 가을언덕, 비, 클래식, 운동회, 여름과 겨울 사이, 통장, 시, 외로움, 좋은 날, 학교, 걷고 싶다, 월미도, 코스모스, 국화, 바다, 돌, 흙, 먼지, 길, 선물, 비녀, 철로, 입시, 대회, 식욕, 들뜸, 욕구, 외출, 만남, 친구, 수시원서, 오후의 나른함, 기차..
문화예술교육/도서관이랑 책방이랑 학교랑 · 2018. 9. 6. 00:49
미추홀도서관 ‘도서관에서 글쓰기’ 1차시14명 신청했고, 12명 참석했다.(남 1, 여 11) * 6X6로 아이스브레이킹* 아코디언명함으로 자기소개(3단 샘플명함 6종을 가져갔고, 마음에 드는 걸 고르게 했다. 첫 시간에 아코디언명함 활용하기 좋다. 아이스브레이킹 더하기 자기 드러내기. 오늘도 한 분이 울컥해서 목소리가 떨렸고. ---이O정-좌우명은 “하고 싶은 걸 하자”. 나의 하루로 간단히 나를 설명할 수 있다. 오전에는 독서, 오후에는 일, 저녁에는 운동을 한다. 취미와 건강, 돈을 잡는 하루. 못 하는 걸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꿈이다. 이O은-명함 두 개를 골랐는데 두 개 다 좋았다. 여행, 책, 그림 그리기, 여백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많이 걷다보면 책이 아닌 생각으로 정리되는 게 있다..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