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무 살 이야기(신영희)
1. 빨강머리 앤처럼 비쩍 마른 볼품없는 아이
2. 고단한 몸을 이끌며 집에 돌아와도 쌓여있는 부업과 알바로 내 손은 쉴 새가 없었다.
3. 외로움은 호주머니에 찔러두고...
3-1. 긴 시간과의 싸움이 내가 가야할 길이란 걸 알 때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4. 70년대의 여공 같은 삶의 터널을 지나보니 불확실한 그때 그 시간이 젊고 찬란했다는 걸 이제야 알겠다.
5. 엄마가 실을 꿰어달라면 할 수 있는 한 길게... “너 그러다 멀리 간다” 얼마 후 나는 멕시코로 떠났다.
6. Mexico. 자유와 낭만, 가난과 행복은 반비례인 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6-1. 또 다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7. 모든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매한가지인 것을...
8 그 사이의 시간은 나만의 것. 온건히 내가 만드는 것.
9. 소유의 가치보다 ‘경험과 시간’을 살 수만 있다면 기꺼이 대가를 치르리라.
10. 지금 막 시작된 중년의 삶은 지금까지의 내가 아닌 새로운 나로 가족과 함께 써 내려가리라.
자기만의 방(정은희)
1. 내 꿈은 화가
2. 고향이 산촌이었던 내게는 멀게만 보였고,
3.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수양버드 나무처럼
4. 누가 만들어 놓은 대본 속의 주인공도 아닌데
5.'하루살이'가 아닌데도 하루살이 같았던 시절
6. 난 스무 살일 뿐이었는데
7. 그래도 친구 정아가 있었고,
8. 만화책의 위안, 방바닥에 배를 대고 누워 한참 낄낄거렸다.
9. 내 방은 없었지만 나만의 작은 세계가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1. 나의 스무 살(정은희)
2. 눈부시게 빛나는 이른 아침의 캠퍼스
3. 아무도 없는 어둑한 강의실
4. 시끄러운 이야기 소리, 적막한 세상에 갇힌 나
5. 도서관 책장 사이를 거닐던 한가로운 시간
6. 해질녘 터벅터벅 걷던 좁은 골목길
7. 환한 가로등 아래 불 꺼진 방
8. 방 안에 덩그러니 앉아 끄적이던 노트
9. 욕실 창문 사이로 보이는 까만 밤하늘
10. 스무 살의 나는 '혼자'였다
파파벨라(조윤경)
1. 나의 스무살, 첫 아르바이트 였던 레코드가게
2. 인도의 국화, 양귀비의 꽃말에서 유래된 전설의 새 '파파벨라'
3. 비가 오던 여름날, 청소를 하며 듣던 재즈 음악
4. 해가 지는 저녁시간에 즐겨듣던 60년대 올드팝
5. '내마음의 주단을 깔고' 틀어놓던날 쫓아와서 항의하던 옆가게 아저씨
6. A부터 Z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들
7. 후배가 하는 아르바이트 응원해준다며 우루루 와준 선배들
8. 나의 청춘이 음악속에 따듯하게 녹아있다.
9. 그때의 시간들, 만져지는 추억들
10. 아름답고 소중했던 나의 스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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