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카테고리의 글 목록 9개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짧은 소설이 좋아! 북토크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2. 11. 1. 13:30

짧은 소설이 좋아! 북토크

행사 시작 전에 스크린 마이크 프로젝터 설치 배너 플래카드 설치 의자 준비 굿즈와 증정 책 준비 프로필 사진 촬영 등으로 신경 쓰다가 시계를 보니 4:03 헉! 늦었네. 시간은 약속이야, 꼭 지켜야지 하고 바로 마이크 잡았더니 너무 울린다고ㅜㅜ 생목으로 했는데 사람 너무 많고 이래저래 긴장해서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떨리고 불안하면 서두르는 성격 탓에 너무 빨리 책소개와 낭독을 끝내서 민망할 뻔했는데 객석에서 질문을 많이 해줘 무난하게 한 시간을 넘길 수 있었다… 공저 저자 샘들의 가족과 지인이 많이 와서 객석이 꽉 찼다. 책 내게 된 계기 말하고 저자 소개하고 에서 일부 낭독 우리가 추천하는 짧은 소설 일부 낭독 및 추천 이유 설명 질문 받고 추가 도서 선물로 증정하고 단체 사진 찍고 ㅋㅋ(노멀하네)

<짧은 소설 가이드북> 카드리뷰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2. 10. 26. 20:17

<짧은 소설 가이드북> 카드리뷰

나를 사랑하는 일이 곤혹스러워서 소설을 사랑하기로 했다. 언제 그런 마음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소설을 깊이 깊이 생각하면서 나를 덜 책망하게 되었다. 그건 짝사랑이었지만 내가 꿈을 접지 않아서 오래 관계가 유지되었고 그 사실이 퍽 흐뭇했다. 희망이 날개를 접고 공중제비 도는 모습을 상상하다가 나도 모르게 짧은소설에 빠졌다. 짧은소설은 내게 ‘다른 소설’이었으므로 나는 금세 끌리고 말았다. 나만의 사전에서 다름은 시도, 용기, 새로움, 재미, 발견과 비슷한 말이었고 나는 그 말들을 의지하고 지지했다. 추억도 많지 않고 잊지 못할 기억도 별로 없어서 나는 내 삶을 알 것 같았다. 살짝 지루하고 따분한 것 같았다. 현실의 현실인 현실적인 삶보다 압축되고 집약된 작은 세계, 가짜지만 진짜인 큰 세계를 만나는 게..

<짧은 소설 가이드북> 그물코 출판사 방문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2. 10. 7. 12:30

<짧은 소설 가이드북> 그물코 출판사 방문

2020년 11월에 짧은소설연구모임을 시작해 2년간 열심히 읽고 쓰며 준비한 짧은 소설 안내서가 드디어 나온다. 제목은 표지 최종 검토 및 계약, 지원사업 정산, 출판사 대표님과 편집자 선생님에게 인사도 할 겸 그물코 출판사가 있는 충남 홍성에 다녀왔다. 저자가 네 명인데 한 분은 직장 때문에 못 가고 일산->인천->홍성(역에서 한 명 픽업) 10/29 토요일 오후 4시에 북토크 합니다! 책과 굿즈 선물 드려요:) 곧 안내할게요. 그리고, 최종 표지 공개!

{큐레이션} 하루 한 편 짧은소설 읽기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1. 11. 14. 13:35

{큐레이션} 하루 한 편 짧은소설 읽기

일 년 간의 연구모임을 마치고 우리가 읽은 작품을 ‘감정’이라는 타이틀로 큐레이션한 작품을 소개, 전시하고 있습니다. #배다리 #나비날다 책방 #문화상점 #동성한의원 기쁨 편 -쿠르트 쿠젠베르크 -오 헨리 슬픔 편 -이기호 -정이현 두려움 편 -에드거 앨런 포 -사키 짧은소설은 미니픽션, 엽편(葉篇)소설, 손바닥소설, 스마트소설, 플래시픽션 등으로 불리며 단편과 장편으로 나뉘었던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200자 원고지 2~30 내외의 짧은소설은 오랫동안 본격 문학 장르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신속, 명료, 간결 등의 정보화 시대 특성 및 영상문화와 결합해 주요 서사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짧은소설연구회 ‘단’은 창작자, 강사, 독서가, 편집자 등이 함께 활동하는 모임이다. 디저트를 즐기거나 ..

[짧은소설 연구모임]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 선정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1. 7. 5. 20:53

[짧은소설 연구모임]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 선정

4월쯤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 공고가 났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운 좋게 제가 조건도 되고, 지원할 수 있는 부문이 있어서 #문학 #유망예술인 분야에 사업지원서를 냈어요.(서류 작성 4박 5일 ^^;;;;;) 서류 심의가 길어졌는지 연락이 없길래 안 됐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 한 달 지나서 인터뷰 심의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 날 지원 확정 발표! 꺅! 원래는(?) 제가 기존에 발간한 소설집을, 인천 시민과 십분 활용하는 내용의 기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올해 짧은소설집 발간 계획도 있고, 연구모임도 하고 있었던 터라 라는 타이틀로 지원서를 썼어요. 심사위원 선생님이 문학의 확장(단편소설->짧은소설)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이 지원금으로 책도 사고, 역량 ..

짧은소설 연구모임 2021.3~5월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1. 3. 13. 01:24

짧은소설 연구모임 2021.3~5월

3개월 단위로 진행 방법을 의논,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의 방법론은 '읽기'였다. 짧은소설을 알아야 '연구'도 할 테니, 독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해외문학으로는 에드거 앨런 포, 오 헨리(민음사 단편선)를 읽었고, 국내작가 작품 중에는 마음산책에서 펴낸 이기호, 정이현, 손보미 짧은소설을 봤다. 단행본마다 다르지만 한 번 모임할 때 대개 스무 편 내외의 작품을 토론했다. 애초 오프라인 모임을 야심만만하게 내세웠으나 9시 이후 대중교통량 감소(서울)와 5인 이상 집합금지(수도권) 등으로 6회(3개월/2주 간격) 모두 줌으로 만났다. 3~5월도 줌으로, 한 번 더 '읽기'를 이어간다. 한 편 한 편 꼼꼼히 다뤘던 시간에서 벗어나 질문하는 소설/가장 마음을 끌었던 소설/문제적인 소..

혼자 읽는 것과 함께 읽는 것(짧은소설 연구모임 단상)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1. 1. 13. 15:13

혼자 읽는 것과 함께 읽는 것(짧은소설 연구모임 단상)

12월부터 2,4주 화요일에 만나고 있다. 국내외 작품을 퐁당퐁당 읽는다. 어제가 세 번째 모임. 그러니 벌써 세 권을 읽었다. 대부분 아는 작가지만(앞으로 읽게 될 작품도 그렇고) 그들의 '짧은소설'은 새롭게 다가온다. 혼자 읽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매력을 만나고 있다. 이를 테면 어제 읽은 이기호 소설 중에 친구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려고 "그럼요, 어제 저랑 같이 술 마신 거 맞아요. 너무 취해서 집에도 못 들어갔다니까요"라고 말한 남자는 친구 아내의 표독스런(?) 외침을 듣는다. "뭐야, 자취방에서 마셨다며!!!" 아니, 이게 뭐라고... 기발하군, 감탄했다. 술집 이름을 댈 수 없으니 대충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던 것인데 하필이면 친구가 "집에서 마셨어" 할 건 뭐람... 자살하려는 남자를 '간잽이..

짧은소설 연구모임-첫 인사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0. 11. 25. 16:47

짧은소설 연구모임-첫 인사

2020.11.24 준비모임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이날은 내 생일이었다. 축하인사는 없었지만 '내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었네. 이런 시국에 모두 참석!(낯선 곳 찾아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각 금지. 다음부턴 정시에 시작해용) 눈도 마주쳤고, 이야기도 나눴고, 고구마도 나눠 먹고... 시작이 좋다.(^^) 12월, (2021년) 1월, 2월은 워밍업. 미니픽션과 친해지는 시간. 국내외 작가 작품집 1권씩 한 달에 두 권 읽기로 했다. 12월은 정이현 짧은소설집과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독서 연구모임 회원을 모집합니다

짧은소설공모전/초보독서가를위한 짧은소설안내서 · 2020. 10. 13. 12:05

독서 연구모임 회원을 모집합니다

독서 연구모임 회원을 모집합니다 제목:짧은소설(미니픽션) 발견하기 안녕하세요, 마음만만연구소 운영자 이재은입니다. 자그마한 독서모임을 하나 꾸려볼까 하는데요(다짜고짜 본론^^), 가볍게 시작하되 틀이 잡히면 책쓰기까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을 품고 있습니다. 제목을 ‘짧은소설 발견하기’라고 붙였는데 문예지나 신춘문예 응모 단편소설 기준 매수인 70매 내외를 벗어나는 짧은 소설의 특징과 매력을 찾아보는 걸 목표로 합니다. 기존의 단편/중편/장편의 구분에서 벗어난 작품을 찾아 읽고 장점을 끄집어내는 거죠. 월2회, 3개월 단위로 테마를 정해 깊이있는 독서읽기를 하고, 관련 글도 찾아읽고, ‘때가 왔다’ 싶으면 우리만의(!) 글도 써보는 흐름으로 가면 어떨까 합니다. 4-5명 예상하고 있고, 현재 함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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