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본 스마트소설: 양진채 '구멍', 김엄지 '어두움과 비'
함께 본 영화:구로사와 아키라 <꿈> 중에서 '터널'
*
지난번에 '시작점'에 대해 수업 들은 뒤 집에 가서 쓰던 소설을 다 지웠다고 했다. 모로코를 배경으로 한, 콥트인과 숨어사는 가족, 종교,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 너무 크게 시작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일기처럼 거칠게 상황을
설명하게 된다며..) 이장욱 소설 추천했다.(절반 이상의 하루오 등)
*
서울 모임 사람들은 <한국이 싫어서>에 대해 다 호의적이라고. 본인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친구가 옆에서 이야기 들려주는 느낌으로.
*
백민석을 좋아하는 이유. <혀끝의 남자> 완전 좋았다고. 그 사람에게 배우고 싶은데(빡세게 가르친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단다.
*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파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 말입니다. 소설을 쓰는 작가 입장에서 마지막에 주인공이 죽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에 대해 당신 생각은 어떤가요? 글 흐름상 자연스러운가? 그렇다면 왜 그런가?
뜬금 없는 질문입니다. '무경계'와 '기억의 공간'을 읽으면서 그 소설 생각이 자주 납니다. 뜬금없는 질문인데 ... 요. 재은샘 생각을 이야기 해주면 고맙겠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
'파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가 너무 너무 좋았어서 계속 생각난다고...
*
어떤 글을 쓸 때 자료를 찾아보거나 학문적인 내용을 검색해봐야 할까요?라는 물음.
*
이론 수업은 끝. 남은 네 번의 수업은 합평이다. 초밥과 맛밤 간식. 밖은 봄이지만 안은 조금 추웠던.
'소설,글쓰기강의 > 소설, 에세이,자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편소설읽기모임3_2017이상문학상수상집 (0) | 2017.04.26 |
---|---|
사각사각 글쓰기 "헌책방 이야기" (0) | 2017.04.18 |
소설창작방3 "네 가지 선택" (0) | 2017.04.17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