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점, 시점, 인칭, 시제에 대한 이론 공부.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 210쪽부터 242쪽까지 함께 읽기.
언급한 소설:이기호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막스 프리쉬 '나를 간텐바인이라고 하자', 조현 '종이냅킨에 관한 우아한 철학', 이재은 '인턴'
배다리 요일가게_다 괜찮아
월요일 오전 11시-1시
* 오늘부터 함께 공부하기로 한 곽OO 님.
한 달에 두 번 강남 스터디카페에서 8-9명의 소설가지망생들과 모임을 하고 있단다.(4-5개월쯤 됐다고)
2주에 한 번 꼴이지만 주말에 나가는 걸 가족들이 꺼려하고
자신도 강남까지(편도2시간) 왔다갔다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인천 모임을 알아보던 중
검색결과 리스트에 '마음만만연구소'가 뜬 것.
바로 메일을 보냈고, 다행히(?) 우리가 수업시간을 조절했고, 오늘 포함 6차시를 고고!
30대 초반인 곽OO 님은 그 중 나이가 많은 편이라고...
지금까지 단편 2개를 발표했는데 애들이 '올드하고요... 인물이 너무 전형적이고요...'한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어머, 어머' 놀란 감탄사 연발.ㅎ
이제 17개월된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노는 동안 연수동에서 배다리까지.. 첫 날인 오늘은 봄비도 내렸다.
헤맬까 봐 일찍 출발한 탓에 10시 30분쯤 도착. 수업은 11시부터.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미친듯이 페달을 밟아 10:51분에 주차장에 차 대고...ㅎㅎ
소설을 써본 경험이 있어선지 궁금한 것도 많고, 이론에 대한 이해도 빠른 듯...
그래서 뭔가... 나도 보람이 있었다.
서른 살쯤에는 등단해 있을 줄 알았어요/인맥이 중요하지 않아요?/대학원에 가야 할까요?/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누군가 장편을 써보라고 하더라고요/다시 몽골 가서 살고싶기도 하고.../단편 하나 쓰는 데 얼마나 걸리세요?/소설을 못 읽고 와서 죄송해요. 어디서 볼 수 있어요?/여기 오면 인천에서 소설 쓰는 사람들 많이 만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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