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올해도 내 선택은 소설이다. 언제부턴가 그랬다. 왜 소설이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털어놓을 근사한 문장 하나 없지만, 다만 소설이 나를 살게 했다. 마음에 탈이 나 엉망이었을 때도, 가끔 인간 앞에서 주눅 들었을 때도, "나는 소설 쓰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그 짧은 소개가 나의 전부였다.
힘들지 않은 사람, 외롭지 않은 사람은 소설을 읽지 않는다. 정말 위태로운 순간이 오면 소설을 찾게 돼 있다. 그 순간에 읽는 내 소설이 따듯했으면 좋겠다. 처음 소설을 쓰는 사람도 환영, 자신의 작품을 합평받고 싶은 사람도 환영이다. 30매도 좋고, 70매도 좋다. 문장을 잇고 이어, '내 것'인 단편 하나 만들어보는 것, 그 과정을 나와 함께 했으면 한다.
1. 개강일 및 수업시간
2017.3.6. 월요일 오후 7:00-9:30
2. 수강료
12회(30시간) 24만원
3. 수강신청 및 문의
dimfgogo@gmail.com
4. 수업 장소
배다리 요일가게_多괜찮아(동인천역에서 도보 10분)
5. 주최.주관 : 마음만만연구소(theredstory.tistory.com)
6. 강사소개
소설가. 2015년 중앙신인문학상에 '비 인터뷰'로 등단
2017 신예작가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7. 발표작
단편소설 '가까운 그리고 시끄러운'(황해문화 2016 봄호), '존과 앤'(문학과의학 2016 상반기), '인턴'(한국소설 2016. 9월호), '헤드폰'(포항문학 2016), '기억전쟁'(문예바다 2016 겨울호), '눈꽃 엔딩'(학산문학 2017 봄호) 발표
8. 경력
전 인천in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통신3.0' 큐레이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인천] 필진('이재은의 문학방 초대석')
성공회대학교 소식지 [성공시대] 편집장
9. 기타
보고서, 칼럼, 작가노트 등 각종 글(맞춤법, 비문 수정) 다듬어드립니다.
원고지 1매 기준 1,000원
'소설,글쓰기강의 > 소설, 에세이,자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각사각 글쓰기 "헌책방 이야기" (0) | 2017.04.18 |
---|---|
소설창작방3 "네 가지 선택" (0) | 2017.04.17 |
단편소설읽기모임2_2017신춘당선작 (0) | 2017.04.10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