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에도 바빴지만
매주 원주 내려가면서 하늘을 봤고
주말은 토지문화관에서 바깥 풍경 보며 계절을 만끽했는데
올 가을은 숨통이 조여오는 느낌이었고
하루하루 죽을 것 같았고
그래도 밖에 나가면 웃었고
벌써 아침저녁으로 너무 춥고
당일치기 여행 이런 거 꿈꾸는 사람이 아닌데
먼 데서 하늘 한 번 봤음 싶고
지금 요일가게에 홀로 앉아있는데 오늘 많이들 결석하신단다
나도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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