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유니온 아트페어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입구. 인사동1번길.
종각과 종로3가 사이. 금강제화 빌딩 끼고 인사동 골목으로 진입해서 왼쪽 골목.



내부. 이런 모습.
건물 몇 개를 이은 듯 꽤 넓고
꺾어지고 숨어들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재미가 있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공간이 주는 독특함이 큰 몫.
내용과 형식의 조화.(조화라는 단어가 식상하다면 경계없는 어우러짐)



이런 작품들을 보았다. 몇 개밖에 안 담았는데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
훔쳐보고 싶은 과정들.
엿듣고 싶은 생각들.

아트페어...는 판매한다는 뜻인데 미술가보다 더 가난한 문학가라 한 작품도 사지 않고.
사실 '미술작품을 사다'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언젠가는..? 그런 꿈조차 내겐 과분한 일이다.

마음에 드는 건 많았으나...


버려진 화장품 용기를 주워, 씻어 재활용 할 수 있게 한 뒤 그 안에 향수와 음악을 담는다.
진짜 음악이 나오는 건 아니겠죠...
이런 이미지. 혹은 환상.



문화대학원 동기 둘과 함께 갔는데 그 중에 미술전공한 동기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감사했어요!! (사실 이 분이 제안. 초대권으로 무료 입장)

점심으로 김치찌개 먹었는데 정말 인상적인 얼큰칼칼냠냠❤ 두 번 세 번 가게 될 곳. 낮술로 소주 마시고 지하철에 셋이 나란히 앉아 한참 졸았지.



잘 보고 갑니다. 외부 모습.
공간 선정과 활용. 디피. 작품의 다양성. 수. 공기(쾌적) 모두 좋았다.

이런 장소에서 생각해보는 '문학의 기획화' 언젠가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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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_재은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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