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중 가장 먼저 간 나라는 덴마크.
8월 16일이었고 마침 ‘코펜하겐 프라이드’ 기간이었다.
덴마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인권 축제로 LGBT 이슈에 중점을 둔 행사라고 한다. 정치적인 이슈를 콘서트, 영화 상영, 퍼레이드와 결합해 진행한다.(10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고)
16일(금)에 갔더니 시청 앞에 한창 부스를 설치하고 있었다. 공항 벨트에서 캐리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봤던 전광판에서도 무지개 깃발이 보이길래(퀴어문화 LGBTI의 상징) 유심히 봤는데 코펜하겐 거리 곳곳에서 6색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아파트 베란다에 내건 플래그도 인상적이었다.
나에게는 정말 문화 충격이었고(?) 와, 유럽은, 아니 덴마크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북유럽의 첫 나라 덴마크 수도의 인상은 그렇게 색색으로 펼쳐졌다.
아래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찍은 사진.
신혼 부부 사진을 찍고 있던 작가였는데
무지개 가방을 메고 있더라.💜
코펜하겐 시청 내부.
현지 가이드가 말해준 정보에 따르면
북유럽 국가의 시청은 결혼식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
다른 곳에서 실제 결혼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
코펜하겐 시청에는 동성 결혼 한 남남, 여여 커플을 인쇄한 판넬이 있었다.
행사 기간에만 특별히 두는 것인지 늘 거기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분 좋게 놀랐다…☺️
언어 공주 동상, 안데르센 동상, 세계 최초 놀이공원이라는 티볼리 입구 등을 보고 오후에 배 타고 오슬로로 이동.
전날 잤던 호텔 근처에 슈퍼가 있어서 아침에 방문해 맥주, 과자 등을 사고 시내에서 마그넷과 술잔 구입!
+ 추가
한국 돌아와 서진이네2 보다가(9화)
이런 거리 나와서 캡처함!
어떤 나라들은 일상인가…(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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