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본 몇 번의 살롱콘서트 중 가장 만족도 높았던 공연. 김목인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듣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깔끔한 진행, 담백한 멘트 덕분에 편안했다.
노래야 애플뮤직으로 듣는 게 더 깔끔하지. 그렇지만 현장의 맛과 멋이 있지 않은가.
지난 4월 이설아 팀은 싸운 사람들처럼 냉담한 얼굴로 연주해서 황당했는데(그래서 음악이 더 별로라고 느껴진 듯)
김목인 밴드(?)는 다 멋졌다. 더블베이스도 있었잖아? 굿굿.
그게 다 외로워서야, 뮤즈가 다녀가다, 이 두 곡은 동영상까지 촬영!🤩
올해 커피콘서트 첫 방문.
3월 빛과소금도 궁금했고 4월 탭댄스도 보고 싶었으나 씻고 화장하고 나오기 귀찮… ㅋ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어떻게 음악과 그림으로 표현할지 궁금해서 ‘일부러’ 시간 내서 갔다(당연한 얘기를…)
결론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상상했던 것 이상의 컬처쇼크 같은 건 없었다. 그도 그럴 게 미술작품과의 접목이라는 게… 피카소, 모네 등등이 그린 그림을 연극 인물 소개에 사용한 것…(응 그거였어)
음악은 멤버 다섯, 퀸텟 연주.
클래식 직감이야 언제 들어도 황송하지.
이번엔 현대 무용.
인천에서 활동하는 댄스 팀 중 세 그룹이 참여.
팀마다 개성이 매우 뚜렷해서 지루할 틈 없이 즐겼다. 아니, 감탄했다.
나는 세 번째로 공연한 구보댄스컴퍼니 팀에 한 표! 너무 멋지잖아… 히야…😍
앞에 팀들 공연 보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미친듯이 박수쳤다.
인천시립무용단 공연만 볼 게 아니라 현대무용도 찾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헤비메탈 공연.
두 팀이 각각 40분씩.(실제로는 더 길었다)
KOP가 어려서(데뷔년도가) 전반부에 하고 후반부엔 30년 전 데뷔했다는 제로지…
연륜은 못 속이잖아… 제로지 보컬이 노래부를 때 소리 너무 질렀잖아…🤪
이런 공연이 열렸다는 데(메탈이 무대에 오른 게 정말 흔치 않은 일) 그들이 너무 감동해서 그룹의 행복이 전염돼 나도 넘 행복… 이렇게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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