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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끼리에 관한 우화
지은이 #페드로 앙헬 팔로우(멕시코, 1966~)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코끼리가 한 소녀를 사랑해서 생긴 비극.(코끼리 입장에서는 비극. 소녀 입장에서는?) 코끼리는 감당할 수 없는 동물이었고 소녀는 그의 사랑을 저버릴 수밖에 없었는데. 비현실적으로 시작해서 점차 현실에서의 이성이 힘을 발휘한다. 작가는 어디까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가. 확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별 세 개.
"다비드의 눈 아래에는 굵은 주름이 잡혀 있고, 화산처럼 오래된 태곳적 시선은 늘 자신의 신생대 제4기 조상들의 아득한 과거 속에 빠져 헤매고 있었다. 우리는 그 모든 짐을 등에 지고 괴로워하듯 느릿느릿 움직이는 그를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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