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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렙 이야기
지은이 #실비아 아길라르 셀레니(멕시코, 1973~)
보르헤스 소설 '알렙'을 오마주한 소설. 작가들이 대거 등장하는 소설가 소설. 소설 쓰는 이야기. 별 세 개.
참고로 보르헤스 단편 알렙(El Aleph)는 1945년에 발표.
무한과 영원을 다룬 소설. 화자가 자신의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작가를 언급하며 시작한다.
알키사레스 집 지하실에서 알렙이라고 명명된 우주의 모든 지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점을 발견. 알렙을 통해 화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실재와 허구, 무한과 한계, 지식의 가능성과 한계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제목 #아이들 도둑
지은이 #리카르도 차베스 카스타녜다(멕시코, 1961~)|
이 작품도 꽤나 보르헤스적이라고 느꼈다. 평행이론의 세 사람? 정신분열을 일으킨 듯한 작가가 이런저런 방식으로 자신과 자신의 소설을 소개한다.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중첩되고 이야기가 쌓여가는 분위기가 좋았다. 이런 게 라틴아메리카 스타일인가 싶을 정도로, 약간 4D, 5D 느낌? 현실을 1차원이 아닌 여러 차원에서 되풀이해 사는 경험을 보여준다. 별 네 개.
"바로 이 지점에서 교차가 일어난다. 일어난 일들과 일어날 수도 있었을 일 사이의 최초의 일치가."
"시작은 달랐다...... 다음과 같이 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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