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특별동거법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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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하지 않으면 이제 10년에 두 번쯤^^ 만나는 고딩 친구에게 “주소 알려줘, 나의 불안과 미래를 보내줄게” 했더니 뭔데 뭔데? 만나서 주면 안 될까? 한다. 그래, 네 큰아이는 대학생이고 나는 1인가구-고독사를 걱정하는ㅋㅋ-지만 말해줘서 고맙다, 조만간 만나기로.

*작가의 말

여기 실린 짧은 소설이 모두 최근에 쓴 소설만은 아니어서 예전 마음들이 가득 들어있다.
여행하던 때, 서울 살던 때, 사랑했던 때……
너라고도 쓰고 당신이라고도 쓰고 여자라고도 부른 사람들이 전부 나인 걸 들킬까 봐 두렵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감정을 알아주는 독자가 있다면 반갑겠지.
카프카는 “나는 그 책을 읽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책에 내 몸을 의지하기 위해서 읽는다.”고 했다.
내 문장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가장 먼저 작품을 읽고 좋은 질문과 글을 남겨준 이병국 평론가와 책을 출간해준 걷는사람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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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_재은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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