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zoom을 이용한 온라인 소설쓰기 강좌입니다.
초고를 제출한 뒤 읽고 합평하는 방식이 아닌, 첫 문장부터 함께 시작하는 강좌입니다.
매 시간 이론과 글쓰기 활동, 토론이 병행됩니다.
**zoom접속은 노트북으로 부탁드립니다.(실시간 글쓰기 후 참여자 글 공유)
일정 : 9월 2일 수요일 개강. 오후8시-10시 zoom 접속
수강료 : 총8회 24만원(카카오뱅크 3333-11-1846849)
문의 및 신청 : dimfgogo@gmail.com(입금 후 메일 보내주세요)
-진행일정-
1차시 : 인물 만들기 / 어떤 글을 쓸까
2차시 : 플롯 짜기 / 덩어리 만들기
3차시 : 텍스트 읽기(시점과 화자) / 에피소드 쓰기
4차시 : 텍스트 읽기(갈등과 플롯) / 에피소드 수정하기
5차시 : 초고 발표하기(down draft)1
6차시 : 초고 발표하기(down draft)2
7차시 : 퇴고하기(up draft)
8차시 : 완성하기(dental draft)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소설을 처음 쓰는 분
-미니픽션(3-40매 내외 소설) 한 편을 완성하고 싶은 분
-매번 소설을 끝맺지 못하고 포기하는 분
-고쳐쓰기(퇴고)의 변화를 경험하고 싶은 분
***개강의 변(강사 이재은)
2017년, 순전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짧은소설 공모전을 시작했다. 누구랑 으쌰으쌰 하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조용히 혼자 준비했다. 가까운 지인에게 같이 하자고 권했으나 그 중 한 명만 반응을 보였다(그는 3년 동안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나비날다 책방 사장님에게는 포스터에 책방 이름을 후원으로 넣어도 되겠느냐고 했다. 있어 보이려고 그랬다.ㅎㅎ
<#아코디언북 짧은소설 프로젝트>란 타이틀이었다. 수상자 10명을 뽑고 10개의 작품을 책으로 묶었다. 그 이름으로 3년을 진행했고, 올해 '더 있어 보이려고' <십분발휘 짧은소설 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꿨다.(제4회 짧은소설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나비날다 책방이라는 공간의 이름이 얹어졌지만 거의 '개인'이 하는 거라 규모도 작고(상금 없이 소액의 상품권 지급) 인지도도 거의 없다시피했다. 그럼에도 4회째 이어왔고, 올해는 언론 홍보도 적극적으로 한 덕분에 235편이나 접수됐다. 지난해의 세 배에 달한다.
그건 그렇고, 올해 초에는 포항공대에서 연락이 왔었다. 소통과공론연구소 교수님에게서였는데 내게 <#미니픽션 창작법> 원고를 부탁했다. 아니, 포항은 태어나서 딱 한 번(친구가 거기 살 때) 갔었고, 연고도 없고, 교수 중에 아는 사람도 없고, 더더군다나 내가 짧은소설이나 미니픽션에 관심있는 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누가 나를 추천했단 말인가?(나중에 물어봤더니 연구소 소장님이 추천했다고 한다. 전혀 모르는 분이다. 아마 나를 인터넷에서-내 블로그를 보고-찾은 건 아닐까) 자신없어 하면서도 다시 없을 기회란 생각에 수락했다. 그게 3월. 4월부터 슬슬 준비+걱정하다가 5월 말부터 본격 작업 돌입, 7월 중순에 초고를 완성했다. 친구한테 보여주고 1차 수정 후 송부했고 연구소의 피드백을 받아서 오늘 최종본을 제출했다!!
그러니까 이번 온라인 강좌는 짧은소설 공모전의 경험과 미니픽션 창작법(이북) 집필 이력으로 도전해 본 것이다. 미니픽션을 대단히 선호하고 좋아하며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읽고 공부하고 고민해볼 시간이 많았으니까. 용기 내서(왜 용기가 필요했냐면 신청자가 없으면 쪽팔리니까?ㅋㅋ) 만들었는데 이번엔 안 되더라도 앞으로 천천히 #미니픽션(#짧은소설 쓰기) 강좌를 이어갔으면, 더불어 나도 꾸준히 창작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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