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소설 공모전에 도전하는 예비작가들의 자기소개에서 뽑은 말,말,말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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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희망찬 이야기보다는 세상에 존재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슬픔과 감춰진 가벼운 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작가 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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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행위 자체에 큰 재미나 영감을 얻거나 따위는 하지 않지만 죽기 전에 해내고 싶은 일이라던가 즉 거창하게 그리고 거칠게 표현해보자면 죽기 전에 글 다운 글 그러니까 책을 쓰고 죽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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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바람같이 머릿속에 잠깐 출현하는 발상들을 귀한 진주처럼 꿰매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기를 좋아하는 생각 많은 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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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부터 수필, 시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봤지만, 짧은 소설은 처음 도전해봅니다. 글쓰기야말로 삭막한 현실을 밝혀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등불이라고 생각하며, 독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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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을 경멸합니다. 청개구리 기질이 있지만 가끔은 타인의 온도를 탐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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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 쓰는 일은 저한테 있어서 제 마음을 털어놓는 일기와 같아서 제한적인 부분이 많은 저에게 큰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글을 다른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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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부를 하다가, 문득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을 할 때 주인공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꿈이 있었고, 그걸 위해 노력했지만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꿈. 그때 찾아온 절망에서 주인공은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해 마냥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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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아이스크림 못지않게 딸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처음 눈을 마주치는 순간 환하게 웃어주는 낯선 이에게 금세 마음을 빼앗깁니다. 여행이 주는 고생과 일탈의 설렘을 동시에 사랑합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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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나 능숙한 것이 없지만 그래도 자꾸만 합니다. 나를 온전히 받아주는 도피처이자 영원히 닿을 수 없을 낙원인 글쓰기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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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 등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만들 거라는 희망을 쥐고, 아직은 단 하나의 결과도 얻지 못했지만, 이 꾸준함이 언젠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일을 상상합니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그리며 오늘도 즐겁게 고민하며 이야기를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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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아 수다로 다 떨지 못한 이야기들을 소설로 쓰고 있습니다. 소설의 허구성에 기대 나의 이야기, 세상의 이야기, 황당한 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self로 검색한 것. wallpaper인가 봄. '재사용가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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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_재은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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