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놀러왔다.
독서모임 멤버 넷 중 둘.
서울과 분당에서 왔다.
두 시간씩 잡고 출발.
지하철을 타면 내리는 곳 확실하고
찾아오기도 쉬운데
소요시간이 길어선지
광역버스를 갈아타고
택시를 타고 왔더라.
나를 생각하면 “술”하고 “옌렌 커”가 생각난다고
농담한 U씨는 기네스 6개+잔1개 세트를 들고 오고
열 살 어리고 알고 지낸 지 십 년이 넘은 Y는
뚱카롱을 사왔다.
맛있었음. 🙌!!!
작업실에서 웃고 떠들다
동네 구경시켜 준다며 차에 태워
집에서 10-15분 거리 공원에 갔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바람 살랑살랑
풀 냄새 습지 냄새
새소리 퍼드득 날아가고
헬리콥터 위이잉ㅇㅇㅇㅇ
일몰 시간 맞춰 갔더니
이런 빛, 빛들이 있었고…





















동네를 소개해 줄 수 있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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