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하다는 한국어가 있지만 자주 떠올리거나 쓰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사진을 들여다볼 때마다 황홀하다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지난일요일 아침, 소래습지 생태공원 풍경. 수십 장의 사진 중 이 사진이 독보적으로 마음에 든다. 빛과 그늘, 정돈되지 않고 덥숙하게 자라있는 풀들의 색감. 푸른 것과 붉은 것의 조화. 멀지 않은 시야의 들판까지. 자랑하고 싶어서 여기에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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