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어떤 길을 가게 될까?
궁금할 때가 있다.
인생이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내가 살아갈 세상과 환경이 정해진 채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제주도 첩첩산중에서 태어나
세상 걱정 모르는 시절을 보내고
피붙이 하나 없는 서울에 뚝! 떨어지게 될 줄을 누가 알았을까?
절박했던 서울살이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했던
지금의 인천
다 가보지 않은 나의 길이었다.
프루스트는 그의 시에서 이렇게 말했다.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장밋빛 탄탄대로이고
다른 한 길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가시밭길이다.”
위의 글을 늘 마음에 품고 산다.
내가 가는 이 길,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이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그 길이 장밋빛 길이 아니고
가시덤불 길일지라도
내가 걸어가는 길이기에
내 삶으로 그 길을 채워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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