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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장편소설 <평범한 인생>에는 이런 문장이 나와요.
“결국 인생의 항로는 크게 보아 두 개의 힘으로 진행되며, 습관과 우연이 그것이다."
글쓰기를 통한 만족에도 습관과 우연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뭔가를 잘하고 싶어 종종 욕심을 내지만 '하지 않고' '우연을 바라는' 경우도 있는 듯해요. 습관처럼 되풀이하다가 우연을 만난다는 사실을 잊은 채로 그저 우연한 성공만 머릿속에 떠올리는 거죠. 꾸준히 계속하는 것만큼 좋은 우연을 불러오는 기적은 없을 거예요.
<문학필사> 프로그램은 단순히 소설과 시의 문장을 베껴쓰는 게 아닙니다. 작가의 생각과 사유를 읽고 가치관과 세계관을 만나고, 다양한 나라의 수많은 작가, 무수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요.
발췌한 문장 아래에 제가 성심성의껏 덧붙이는 '문장에 대한 짧은 생각'을 통해 한 번 더 글을 살펴봄으로써 글쓰기 공부의 지평을 넓힐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믿지만 관계 속에서, 사회 속에서, 무리 속에서 배우는 영역은 또 다른 기쁨의 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사와 함께 하는 문장 공부를 통해 내 글쓰기를 점검하고, 더 나은 글쓰기를 꿈꾸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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