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배다리에 ‘요일가게 다괜찮아’가 존재할 무렵
그곳에서 글쓰기 강의도 하고
소설 워크숍도 하고
소설 읽기 모임도 하고
아코디언 명함 만들기도 하고
낭독 프로젝트도 하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하고 그랬더랬다.
따지고 보면 2-3년 전인데 옛 일 같다.
그즈음 함께 낭독 프로젝트도 하고
소설 읽기 모임도 했던 i 선생님을 만나러
금요일 오후, 모처럼 배다리.
‘집현전’ 들러서 소설책 4권 사고
모갈1호로.
i 선생님은 그곳 2층 공간을 지인과 사용하고 계신다.
올라갔더니…
와우! t 선생님도 같이 계시는 게 아닌가…
얼싸안을 정도로 반갑!!!(일본에 계신 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가셨다고 한다)
커피랑 과자 먹으면서 한 시간 반 수다 떨고
근처 멕시코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알람브레 데 포죠니 또스따다니 하는 요리를 먹으며
밤 9시 넘게까지 이야기 꽃. 꽃. 꽃.
비가 내렸고,
볼륨 높여 라디오 들으며
빗길을 달려 집에 오는데
“배다리가 이런 곳이었지... 이런 즐거움이 있었지...”
새삼스러운 감각.
그곳에서 알게 된 좋은 사람들.
i 선생님은 다음 달 친구 분이랑 둘이서 2주 일정으로 터키에 가신다고 한다. 들어보니 요즘은 꽤 많이들 해외에 나간다고 하네! 와, 나 아무것도 모르고(?) 작업실에만 박혀 있나? ㅎㅎ 열심히 꿈을 꿔야겠다는 몽글몽글한 마음.
728x90
반응형
'작가의일상 > 여행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붉은 낙엽> (0) | 2022.04.18 |
---|---|
진행자 소개_소설가 이재은 (0) | 2022.03.09 |
우리 몸 1도 올리기-강화 약석원 (0) | 2022.03.06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