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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써야 하지?
전시장에서 휘갈긴 메모 보고 또 보며 끙끙댔다. 이것 참 난감하군. 막막하군. 며칠 후 카페에 갔다. 마감 시간 전까지 개똥 같은 초고라도 쓰자 싶어 필 받은 대로 적어내려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음, 괜찮은 듯?" 그 느낌대로 마무리하지 않으면 원고 펑크 낼 것 같아서 고치고 또 고치며 완성했다.
한편, 웹진도 아니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이런 문체가(~했어요/~그랬죠) 어울릴까 하는 걱정. 그 마음을 담은 메일을 편집장님에게 전송. "저는 신선한데요?"라는 답장. '근대문학' 전시리뷰는 이번에 세 번째 실었는데 이런 것도 해볼 수 있었던 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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