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필사 모임-묘사 익히기(24.9-10월) 소설 필사 시 필사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2021-2024 문학필사 24기의 주제는
’멋진 묘사들’입니다.

9.2(월)-10.23(수)까지 총 33회 진행됩니다.
월-목요일은 소설 필사
금요일은 시 필사(2편)를 한 뒤
단톡방에 인증 사진을 공유합니다.
혼자 하면 대체로 아는 것, 익숙한 것만 찾게 되잖아요.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문학 작품 속 좋은 글을 만나보세요.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글은 매일 오전 7시에 업로드합니다.

-> 자세히 보기
온라인 필사 모임, 소설의 멋진 묘사들 따라쓰기-2024.9월10월 - https://theredstory.tistory.com/m/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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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필 24기의 첫 작품은 무라타 사야카의 <편의점 인간>이다.
2016년에 출간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처음 출간됐을 때는 사실 평범하다고 여겼다. 상까지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쉽게 쓴 느낌? 그 사이 무라타 사야카의 다른 소설들을 틈틈이 접하면서 이야기의 세계가 무척 다양하고 폭이 넓다고 생각했다. 멋있는 작가네.

올해 초 다시 <편의점 인간>을 읽었는데 역시… 훌륭한 소설이었다. 아쿠타가와 상을 그냥 받았을 리 없지. 어렵지 않지만 진지하고 독특한 작가만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올해 은행나무에서 나온 <신앙>도 구입해 읽었는데 흥미로웠다. 믿음과 종교에 관심있다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기도 했고.

<편의점 인간>은 편의점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는 여자가 주인공이고 그녀가 편의점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인물과 배경을 ‘소리’로 소개한다고 할까. 제법 근사한 묘사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작품을 필두로 정이현, 레이 브래드버리,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에서 뽑은 구절을 나의 설명과 함께 안내한다.
스티븐 밀하우저는 독서모임에서 라틴 아메리카 소설을 집중적으로 읽다가 알게 됐는데 <하늘을 나는 양탄자>에서는 양탄자를 탄 소년의 묘사가 압권이다.
한번 언급한 적 있지만 또 다시 이름을 알리는 작가, 쿠르트 쿠젠베르크. 이번엔 <좀 색다른 짓>의 색다른 행동을 공개한다. 그밖에도!!

그리고
황학주, 김개미, 안희연의 시들…

올해부터 2개월씩 묶어 한 기수를 만들었는데
9,10월이니까 벌써 5회째다.
꾸준함이 외로움과 무료를 이긴다…
즐겁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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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_재은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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