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교실 초등 저학년-글쓰기 활동 추천

3년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일상의 작가> 강사를 했다.

이번 정부에서 시행하는 늘봄교실 시범사업에 <일상의 작가> 선정, 전국 OO개 학교에서 운영되는데 그중 전남 권역 강사가 부족하다고 하여 어쩌다 목포에 가게 되었다…(총4회 수업)

<일상의 작가>는 글쓰기 프로그램인데 막상 ‘늘봄교실’이란 데 가서 활동해보니 초등1학년 대상이라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하기가 어려웠다.
한글 받침을 잘 모르거나, 생각하는 힘이 부족해 단어는커녕 문장으로 표현해내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생각+직접 해본 <초등1학년생과 함께하는 글쓰기 놀이> 공개!!

1. 끝말잇기
-첫 시간에 어색함을 푸는 데 좋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2. 내가 좋아하는 말 쓰기/‘여름‘하면 생각나는 단어 쓰기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차근차근 단어 쓰기
-> 위에 쓴 단어를 활용해 ‘좋아해‘라는 제목으로 동시 적어보기

3. 친구들에게 듣고 싶은 말, 선생님에게 듣고 싶은 말
적기 -> 아이들이 적은 걸 직접 목소리로 들려주기
-내 마음 알기
-자존감 높이기

4. 네모난 상자에(가나다 상자) 자음과 모음을 적은 색종이를 넣고 한 명씩 나와서 종이 뽑기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말하기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말하기

5. 의성어, 의태어 몸으로 표현하기
-몸짓을 모고 어떤 단어인지 맞히기
-아이패드에 손글씨로 적어간 뒤 발표자에게 보여주기

6. 사진에 제목 붙이기
-상상력, 표현력 키우기

7. 종이에 한 글자 단어를 적고 색종이로 붙여보기
-감각 키우기
-표현하기

8. 친구 얼굴에 OHP필름에 대고 따라 그리기(부끄러워하면 손 그리기)
-감각 키우기, 표현하기
-느낌 말하기
-친해지기

9. 팀을 나눈 뒤, 시간 제한을 두고(5분부터 시작) 포스트잇에 꽃 이름 적기, 과일 이름 적기
-시간 감각
-함께 하는 재미
-단어가 적혀 있는 종이로 특정 모양 만들어보기(2차 활용)

10. 마지막으로 동시 쓰고 꾸미게 한 뒤 손코팅지 붙여서 건네면 선물 받은 것처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