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판타스틱 코랄 파티-부천시립합창단 청소년음악회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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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아는 분이 부천아트센터 가 봤냐며, 조성진 조수미 오고 난리났다며 카톡을 보냈다. “새로 생긴 것 같던데?” 몰랐다. 인천에 사니까 주로 인천 지역 공연장을 검색하고, 아무래도 뉴스도 인천 중심으로 접혀서.(응?)

한두 달 후 지인이 다시 메시지를 보내 ‘지금’ 부천아트센터에 오르간 중심(?) 공연 보러 왔는데 너무 좋다고 사진 몇 장을 첨부했다. 오호.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청소년 음악회’가 잡혀 있는 게 아닌가.(가격도 나름 저렴. 차등 2만/1만5천) 기본이 부천시립합창단에, 경기예고 성악과 학생들 협연 프로그램이었다.

조카들이 인천청소년합창단 소속이라😎 1-2년 사이 부쩍 합창 공연을 많이 봤는데 보다 보니 너무 좋은 것. 합창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마침 <판타스틱 코랄 파티>에 조카들이 불렀던 ‘나비에게’도 있어서 함께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예매. 7.20 다녀옴. 결과는 대만족!!!

장소도 멋졌지만 프로그램 구성이 너무 좋았다. 고전, 낭만주의 옛곡(?)으로 시작해 율동 첨가한 곡,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 ost에 이어 경기예고 학생들의 멋지고 깜찍한 공연… 가요와 광고에서 많이 들었던 음악까지. 여차하면 자겠다던 조카2(초등3학년)도 매우 집중해서 감상했다. 조카1(초등5학년)은 노래 끝날 때마다 발 동동 구르며 신나게 박수!!

공연 전 빵과 음료 먹고 공연 후 탕후루 서비스(?)까지… 그래서인지 조카들이 이모 최고라고.ㅋㅋㅋ(원래 큰이모인 나는 책 읽어라, 글 써라, 하는 월든&독서 글쓰기 교실 선생님인데…ㅎ 인기 없음)

1만5천원짜리 표 끊어서 가장자리(?) 앉았는데 나름 앞줄이라 그랬는지 아쉬움 없이 너무 좋았네.
아! 부천아트센터의 시그니처인 오르간 최고! 팀파니도 최고! 이후 곡에서의 기타 키보드 드럼도 너무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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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_재은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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