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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소설집, 한 번 더 해피엔딩
떠남과 여행을 소재로 한 열 편의 짧은 소설.「바로크 극장」 ‘이발사의 다리’ 위에 있는 여자에게 자신을 영사기사로 소개한 남자는 바로크 극장을 구경시켜주고, 여행자는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오는 구멍을 발견한다.「한여름 낮의 꿈」 동료들과 떨어져 점심시간을 홀로 보내는 여자가 어느 날 오스트리아 빈의 작은 클래식 공연장으로 순간 이동한다. 그곳에서 죽은 사람, k를 만난다.「겨울밤 한 여행자가」 충동적으로 바라나시행 비행기를 탄 남자가 기내에서 낯선 여자와 대화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인을 떠올린다.「지프를 타고」 기대를 품고 간 라다크에서 미주는 원치 않은 사람에게 손을 붙잡히고 환멸을 느낀다. 그럼에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 또한 인생의 일부라는 걸 받아들인다.「다리를 건너가는 흑백 소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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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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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그램 안내
[온라인 합평]소설 공모전과 신춘문예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을 진행합니다.단순 감상평이 아닌, 주제는 잘 전달되는가? 플롯이 뚜렷한가?(스토리텔링은 강하지 않지만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가) 캐릭터가 잘 드러나 있는가? 문장은 정확하고, 비유와 묘사는 때때로 아름다운가? 등등을 구체적으로 짚어드립니다.=>2024년 포스팅 보기 [문학 필사]필사문과 함께 ‘문장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제공합니다. 단어의 쓰임새를 확인하고, 문장의 흐름과 비유와 묘사 등을 알아보고, 문단 구조를 분석합니다. 작가와 작품의 정보는 물론 소설가의 눈으로 본 문학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눕니다.소설가가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문학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단톡방에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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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