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수필집>에 실은 나의 인사: 인천 말모이 벗들에게
<인천 말모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선미 선생님에게 들었을 때 저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오, 너무 멋진데요?”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고, 모험도 있는, 도전이자 희망이고 무지의 발견이 될 프로그램에 함께 하고 싶었고, 그렇게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돼 동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애정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저도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벌써 세 계절이 지나 바람 따라 몸을 흔드는 나무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네요.
인천에서 사십 년 넘게 살았음에도 인천 말이나 장소, 역사 등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여러분과 거듭 만나고 대화하는 동안 상식과 지식이 쌓였습니다. 수두룩이 늘어난 ‘인천 최초, 인천 최고’ 보물상자 덕분에 제가 사는 도시에 더욱 애정이 생겼어요.
어떤 창작품은 대단히 창조적이거나 예술성이 높아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이 보여서, 그것만으로 충분히 아름답잖아요. 인천의 말을 찾자고 나섰지만 손끝으로 쓴 글에 담긴 슬픔과 외로움, 그리움과 다짐 들에 때때로 뭉클했어요. 진심을 보여 주어서 고맙습니다. 여러분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한 또 다른 저의 모습도 잊지 않을게요.
<인천 말모이>에 수필을 실은 모든 분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미소를 건넵니다. 어우러져 글을 쓰는 동안 언젠가 어느 자리에서 또 만나겠지요.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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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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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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