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글쓰기강의

'발발뉴스 0,417일' 출간했어요

이_재은 2015. 5. 18. 15:01


417일간 기자로 일한 경험을 적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알라딘 책소개->

인천의 모 인터넷신문사에서 417일간 기자로 일한 경험을 책 한 권 분량으로 풀었다.

"니가 기자를 알아?" 같은 삐딱한 자세로 일관하지만 욕과 반말 섞인 문장에서 관계와 삶에 대한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다.



목차->

0,001일 나는 어떻게 발발뉴스 기자가 됐나
0,008일 내가 진짜 기자야?
0,070일 이런 신문사 분위기
0,089일 계속 용서하겠습니다
0,100일 뭐 이 따위 인간이 있어?
0,202일 기자가 달랑 둘
0,389일 지옥보다 낯선
0,418일 일상 홀로, 언제나

* 셀프 반말 인터뷰



밑줄 긋기->

나는 소설 쓰는 여자였다. 이 얘기를 하려니 벌써부터 슬픔이 들이친다. 
근데 왜 과거형으로 말하지? 
쓰라는 사람 없어도, 돈 주는 자본가 없어도, 기다리는 독자 없어도 쓴다. 
말리는 인간이 없어서 쓴다. 
그러니 나는 '진짜' 소설 쓰는 여자다.
(20쪽)


Q: 일자리는 구하고 있어? 

A: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어. 잡지를 창간하면 어떨까. 집을 사무실로 꾸미면 어떨까.

창업을 준비하면 어떨까. 사람들과 한 달에 한 번 파티를 하면 어떨까. 조직에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는 없을까? 지금보다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할 수는 없을까?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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