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글(소설)쓰기(7)

1인문화예술공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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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시 강좌는 읽기(토론하기) 여섯 번, 쓰기(합평하기) 여섯 번으로 이뤄진다.

지난주에 여섯 번의 강의가 끝나고 어제 합평을 시작했다.

 

발표자는 세 명.

250매 중편, 80매 단편, 30매 엽편이 골고루 섞여 있었다.

내가 임의로 정한 발제자는 A1 한 장 분량으로 느낀 점을 적어 참여자들에게 나눠주었다.

 

두 시간에 세 작품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나 지금 알려주면 안 될 것 같은 조언과 칭찬을 열심히, 빠르게(?) 설명해주었다. 페이퍼에 토 달고 별표 치고 밑줄 그은 걸 합평한 세 분에게 전달했다.

 

참여자들도 저마다 소감과 감상을 나누며 적극 참여.

꽃샘추위로 요일가게에는 난로 세 개를 켜야 했고, 인공열과 자연열에 공간은 금세 후끈.

 

다자인을 업으로 하는 분이 전한 색채학, 수학도 하나의 언어라는 말, 손기정이 독일에서 선물받아 용정고에 심은 나무는 월계수가 아닌 참나무, 몽골 고비사막 투어에 사용하는 차는 푸르공, 인종차별과 혐오, 지배와 피지배에 대한 인식, 그런 작가의 주제의식을 '지금,여기'와 연결할 때 가져오면 좋은 현재의 사건 찾기(어쩌면 코로나19),  다섯 살 아이가 만든 가상세계(무음세계), 색청이라는 병 등등등등등.

내가 읽지 못한 걸 읽어내주신 참여자분들에게 무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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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_재은

1인문화예술공간(운영자 이재은) 글쓰기및소설강좌문의 dimfgog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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