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이재은입니다.
배다리 ‘요일가게_다괜찮아’에 터를 잡고 소설과 글쓰기 관련 강의를 한 지 올해로 5년째가 되네요.
이번 강좌는 <읽고 토론하기+쓰고 이야기하기>로 구성됩니다.
1. 읽고 토론하기
다양한 국내외 소설을 함께 읽으면서 사유의 폭을 넓힙니다.
문학상 당선작, 신인상 수상작 등으로 그때그때 시의성에 맞는 작품을 읽다가
2017년부터 주제를 정해 큐레이션해서 보고 있어요.
1. 작법 중심으로-묘사, 설명, 장르, 의식의 흐름, 진술, 사유 (2017년)
2. 사건 중심으로-의미화, 구체화, 형상화 (2018년)
3. 구성 중심으로-속임수, 증폭, 지연, 시점 전환, 생략, 반복 (2018년)
4. 키워드로 만나는 ‘이름, 가족, 청년’ (2019년)
5. 연애(戀愛)소설 (2019년)
이렇게 읽은 소설만 해도 50편 가까이 되네요:)
봄 강좌의 읽기 테마는 <시점과 화자>입니다.
1인칭/2인칭/3인칭 시점을 효과적으로 다룬 작품을 이해하고, 죽은 사람/태아/성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국내외 단편소설을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2. 쓰고 이야기하기
글쓰기로 나를 찾고, 문장의 기초를 다지고, 여행에세이를 함께 퇴고해 누군가의 독립출판을 도왔습니다. 일기쓰기의 중요성부터 문장의 정확성, 나만 쓸 수 있는 표현, 나아가 언어의 아름다움까지 강조했지요.
우리가 쓰는 글이 꼭 소설이 아니어도 됩니다. 열린 글쓰기로 내 생각과 문장을 튼튼하게 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요.
'소설,글쓰기강의 > 소설, 에세이,자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관련 개강 연기 안내 (0) | 2020.03.02 |
---|---|
성황리에, 북토크 (2) | 2019.12.07 |
TBS TV책방 북소리 (0) | 2019.12.05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